일반시민 70명, 시민참여 확대 및 투명성·공정성 강화
대전시는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시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민 누구나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연령, 직종, 성별 등을 고려해 70명을 선발하고 시의원, 언론인 등 시민단체회원 30명을 포함한 총 100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심사단은 내달 중순 원탁회의 심사에 참여해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된 슬로건 100건 중 20건을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대전 7030 시점에 새롭게 탄생할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시민이 중심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2800여 건의 후보를 접수 받았다.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안이 선정되면 11명(팀)에게는 대상(1) 500만 원, 최우수상(1) 300만 원, 우수상(3) 각 200만 원, 장려상(6) 각 100만 원 등 모두 20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