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 ‘뇌관’
한국당, 당협위원장 대상 당무감사 결과 ‘예의주시’
“교통정리” vs “공천 내홍” 전망 엇갈려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 마련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와 당무감사 등이 진행되면서 충청지역 정치권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 마련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와 당무감사 등이 진행되면서 충청지역 정치권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 마련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와 당무감사 등이 진행되면서 충청지역 정치권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128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미 임기 중반 평가는 마친 상태며 다음 달 5일부터는 최종평가에 들어간다. 의원 간 다면평가와 자료 제출 및 평가, 여론조사 등으로 이뤄지는 최종평가는 오는 12월 23일 완료된다.

이런 가운데 ‘하위 20%(25명)’에 해당하는 의원 명단 공개 여부가 최대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위 20%’에 속하는 현역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컷오프’에 버금갈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당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경우 ‘경선’을 원칙을 하는 공천룰을 확정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하위 20%’ 명단을 공개할 경우 해당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 등 자연스러운 ‘교통정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격한 반발에 따른 ‘공천 내홍’을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하위 20% 명단을 공개하면 해당 의원들은 망신주기와 찍어내기로 판단해 격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현실적으로 명단 공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도 전국 253개 지역구(사고당협 포함)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당무감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무감사를 통해 교체가 되는 위원장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에 제동이 걸린다는 점에서 강한 반발과 이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당무감사를 담당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인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22일 <디트뉴스>와 한 통화에서 “당무감사 결과는 곧 공천과 연결되는 부분이라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당협위원장)면접을 진행 중인데, 사고당협 위주의 조직정비 측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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