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동구청과 동구 효평동에 위치한 효평분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46년 설립된 효평분교는 1997년 동명초등학교로 통폐합 이후 학생수련원, 학교폭련관련 캠프 등 자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토지이용 제한과 지리적 여건으로 활용이 곤란하여 매각을 추진해 왔다.

동구청에 매각한 효평분교는 향후 리모델링을 거쳐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청호 생태교육 및 관광거점 시설(가칭 `대청호 생태관광허브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진운 재정지원과장은 “이번 효평분교를 대전동구청에 매각하는 것은 재정수입 확충뿐만 아니라 대청호 생태교육 및 관광거점 시설로 활용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부교육청은 폐교된 대덕구 용호동 소재 용호분교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철거 후 공립특수학교인 행복학교 신축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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