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전복 선박에서 민간인 5명 구조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전복된 낚싯배에서 소중한 생명 5명을 구한 최태선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현수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과장, 최태선 씨, 김석진 서장,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회장)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전복된 낚싯배에서 소중한 생명 5명을 구한 최태선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현수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과장, 최태선 씨, 김석진 서장,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회장)

충남 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복된 낚싯배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최태선 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전수했다.

충남 대산 민간해양구조대원인 최태선(52) 씨는 지난달 8일 당진시 앞 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신속히 출동해 구조를 요청한 승객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최 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선박에 부착할 수 있는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열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교육훈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열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교육훈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대산구조대장인 최태선 씨가 뒤집어진 낚싯배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소중한 생명 5명을 구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또 이날 김 서장은 민간구조세력 협력 강화에 기여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사무국장 한상현(50) 씨에게도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했으며, 교육훈련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협회장 배금란)는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서 해양경찰과 협력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초동 대응, 인명구조, 수색 및 선박 예인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311명의 회원과 232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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