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으로 미리 본 고교학점제형 수업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 장면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 장면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당진고등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고교학점제로 가는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이하 수업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는 데 있다.

수업축제 제1부에서는 당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당진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10개 과목의 수업을 공개했다.

제2부에서는 경기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중 하나인 갈매고등학교 교육과정 한선애 부장과 당진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강사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토크쇼형 ‘고교학점제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 장면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 장면

박혜숙 당진교육장은 “이번 수업축제에서 공개한 수업은 당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한 점, 수강 인원수가 15명 이하인 점, 학생참여형 배움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고교학점제에서 추구하는 학교교실 수업을 미리 보여준 셈”이라며 “2022~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부분·전면 도입될 예정이므로 누구보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려면 무엇보다 학생·학부모·교원·지자체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는 게 우선”이라며 “이번 행사에 장소와 홍보를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업축제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11시 45분 KBS1 TV 다큐세상 ‘열일곱 살의 선택,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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