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청약결과
출처: 금융결제원
주1) 분양시점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주2) 청약경쟁률, 청약미달률 1순위 기준
 

올해 3분기 아파트 청약시장은 여러 지표를 볼때 1~2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대전 14.1대1, 세종 65.3대1, 충남 0.6대1로 2분기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올 2분기 38.1대1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면서 분양시장 호황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올 3분기 대전 0.00%, 세종 0.00%, 충남 54.4%로 조사됐다.

올해 3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2019년 2분기에 비해 대전과 세종 모두 상승했다.

평균 최저가점은 대전 올 2분기 47.5점→3분기 48.0점, 세종 2분기 52.5점→3분기 54.5점, 충남 2019년 3분기 31.6점으로 조사됐다. 충남에 비해 대전, 세종이 상대적으로 평균 최저가점 상승폭이 컸고, 점수도 높게 형성됐다.

분양가격대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9년 3분기에 모든 분양가격대에서 높아졌고, 분양가격이 비쌀수록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도별 청약성적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세종시는 호황 혹은 개선됐으나 지방 도지역은 청약지표 개선이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분양성적은 수도권에 비해 낮았다.

2019년 3분기 가장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136.7대1, 1순위 청약미달률 0.00%, 평균 최저청약가점 69.6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세종, 광주, 서울 순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청약실적이 우수했다.

2018년 9·13대책 발표 이후 관망하던 분양수요가 2019년 3분기 들어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아파트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 이후 시장 흐름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으나 분양가격의 상승이 지속되고, 매매시장도 점차 가격 회복이 나타난 것이 분양수요를 자극한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의 주요 지역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불안도 분양수요의 태도를 바꾼 원인으로 판단된다. 분양가가 부담되는 부분도 있으나, 입주후 매매시세가 분양가 이상으로 형성되는 거래시장 상황도 분양가 부담을 감수하게 하고 있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이후 분양가격 인하를 기대하면서 분양수요의 관망세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과 분양가 산정 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아 시장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축소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규제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분양시장의 수요유입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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