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매매거래량 전년동기대비 1.6% 증가
대전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째 상승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강세 속에 9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 역시 3136건으로 지난 8월(3087건)보다 1.6%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이 2019년 10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3%)보다 0.06%p 오른 0.39% 상승했다.
중구(0.95%)는 서대전역 인근 등 내·외지인 투자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커졌고, 서구(0.37%)는 둔산·관저동 등 구축 및 준신축 단지 위주로, 유성구(0.27%)도 신성·전민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단지와 지족동 일대 신축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세종(0.01%)은 국지적으로 상승·하락지역이 혼재된 가운데 나성동 상업지역 인근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고, 충남은 0.01%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대전 아파트 전세값은 10월 7일(0.06%)보다 0.05%p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충남은 0.04%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0.09%)은 신축단지 입주(8~10월 약 3900세대)에 따른 전세매물 누적으로 보람·소담·종촌·아름동 위주로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6%)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은 3136건으로 지난 8월(3087건)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 28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7.2% 늘어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세종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50건으로 전월(385건) 대비 9.1% 줄었고 지난해 같은달(258건) 보다 35.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