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411명이 참가해 금메달 62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3개 등 총점 10만 8182점으로 당초 목표였던 종합 7위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대전은 선수단 규모가 286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제주에 이어 15번째의 소규모 선수단으로, 우수선수의 타 시·도 이적과 일부종목의 대진 불운 등 악조건이 겹치면서 순위 하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적은 선수단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략종목인 육상, 수영, 볼링, 론볼 등에서 선전한데다 육상․수영․역도․양궁․사이클에서는 8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을 양산하면서 타 시·도를 압도했다.

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성적 향상을 위한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영입, 경기력 향상 등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체육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차기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대전이 장애인체육행복 1등 도시로서 발돋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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