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나눔장터 수익금 809만 원

당진시는 재활용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 당진 엄마들의 모임 주관으로 개최한 2019 당진시민 나눔 장터 수익금이 800만원을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6일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과 참여 기업체 및 단체 판매 수익금을 비롯해 돗자리 벼룩시장 자율기부금 총액은 809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날 판매된 물건들은 경매물품을 제외하고 1만 원 이하의 물품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집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 1000점 이상이 나눔 장터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으며, 폐건전지·종이팩 무료교환행사를 통해 총 280㎏의 폐건전지와 종이팩도 수거됐다.

당진시민 나눔장터 운영 장면
당진시민 나눔장터 운영 장면

특히 올해 나눔 장터는 시식행사에서 다회용 그릇과 식기를 사용하고, 텀블러 지참 방문 시 오렌지주스를 제공하면서 ‘1회용품 없는’ 친환경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나눔 장터에서 판매하고 남은 중고물품을 당진YMCA에 기증했으며, 나눔 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당진시복지재단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올해 나눔 장터는 물건의 재활용을 넘어 나눔 확산과 친환경 분위기 증진에도 도움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환경과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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