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67만명 방문..충남 관광객의 14.2% 차지

1.환경과학공원 2.온양민속박물관 3.신정호관광지 4.현충사 5.온양온천 6.공세리성당 7.외암민속마을 8.영인산자연휴양림 9.은행나무길
1.환경과학공원 2.온양민속박물관 3.신정호관광지 4.현충사 5.온양온천 6.공세리성당 7.외암민속마을 8.영인산자연휴양림 9.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남에서 차지하는 관광객 점유율은 계속해 줄어들어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아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아산시 5년간 방문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아산시를 찾은 관광객은 2014년 280만5456명, 2015년 288만968명, 2016년 339만3740명, 2017년 350만7601명, 지난해 367만8041명으로 매년 늘었다. 성장률로 보면 연 평균 7.7%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충남을 찾는 관광객 중 아산시가 차지하는 비중(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4년 15.5%, 2015년 15.4%, 2016년 15.1%, 2017년 14.5%, 2018년 14.2%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그동안 아산은 타 지역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는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흡입력 있는 콘텐츠 부족과 차별화된 정책이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시 성장에 발맞춰 관광객도 동반 증가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발굴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 된 스토리와 콘텐츠를 적극 개발·활용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산지역 주요 관광명소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파라다이스도고(52만6984명)로 나타났으며, 환경과학공원(43만4338명), 아산스파비스(39만4320명), 외암민속마을(37만4996명), 현충사(27만7584명)가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