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행 본부장 “지자체와 협력해 최고 수준 차단 방역”

충남농협 관계자들이 긴급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사주변 방역활동을 펄치고 있다.
충남농협 관계자들이 긴급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사주변 방역활동을 펄치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ASF의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충남 양돈농가 1227호에 생석회 2만4107포와 소독약 1만675kg, 방역복 1500벌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천안, 아산, 당진, 홍성지역 내 농·축협 직원과 시군지부 직원들이 62개 양돈농가의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소독필증을 확인하는 농장초소 근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남의 돼지는 약 240여만 두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홍성, 보령, 당진, 논산, 천안 등 대규모 밀집 사육단지가 많아 ASF의 충남 유입 시 양돈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전 농협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자기 농장의 울타리, 그물망 등 방역시설을 항상 수시 점검하고 농장 주변, 출입구에 철저한 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으로 각종 가축질병 차단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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