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귤 체험, 12월에는 한라봉 수확체험

당진 송산초 학생들의 허브하우스 귤체험 장면
당진 송산초 학생들의 허브하우스 귤체험 장면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허브하우스(대표 김종열) 농가에서 이달부터 열대성 작물인 귤의 수확체험을 시작한 가운데 2주 만에 700여 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허브하우스는 직접 허브농장을 운영하며, 허브비누 만들기, 귤따기, 다육식물체험, 초콜릿 만들기 등 아이들이 쉽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가 높다.

특히 10월부터 11월까지는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하며, 12월부터는 한라봉을 직접 딸 수 있다.

이곳에는 현재 2310㎡에 100여 주의 귤나무와 800여 주의 한라봉 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귤 따기 체험객들은 대체로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는 줄 알았던 귤을 충남의 서북쪽에 위치한 당진에서도 직접 따보고, 맛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다는 반응과 멀리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대성 작물인 귤을 중부권 당진에서 재배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농가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허브 재배기술력도 뛰어난 만큼 아이들과 함께 허브하우스에서 농심을 알려주고, 체험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예약 및 기타문의는 허브하우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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