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17~18일 옛 충남도청서 제5회 정책엑스포 개최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 네번째)과 조승래 국회의원(왼쪽 네번째)이 17일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5회 대전세종 정책엑스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세종연구원이 17일 옛 충남도청에서 그동안 수행한 다양한 정책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대전·세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정책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엑스포에서는 '대전·세종의 희망과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18개 포럼이 진행된다. 포용·혁신 성장과 행정수도 기능강화, 4차 산업혁명, 도시 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재의 바다인 대전에서 지역 인재를 지역 미래로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할지가 가장 중요한 숙제이자 고민"이라며 "대전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엑스포 참가자들이) 좋은 혜안을 주시면 대전시가 열심히 담아내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허 시장은 "정책엑스포를 통해 대전·세종의 미래와 희망을 담아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시와 대전시는 상생과 협력을 계속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재 대전과 세종은 BRT 버스노선 확대, 대전‧세종연구원 통합설치 운영 등을 완료하고 ‘상생협력 시즌 2’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조승래 의원은 "특히 (이번 정책엑스포가) 중요한 이유는 내년 총선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전세종 미래를 그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과제들이 논의되고 검토되는 장에서 활발히 공론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조 의원은 "그 어떤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할 문제가 아니고, 대전과 세종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트램 사업의 국내 추진현황과 과제 ▲트램도입에 따른 교통운영 변화 및 추진전략 ▲트램과 연계한 도시재생 및 관광 등 사업추진방안 등에 대한 정책엑스포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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