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본관에서 후배 영농인재양성을 위한 유송바이오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선 축산계열 이태구 학생 등 3명이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장학금은 김은집 교수(축산계열 양돈양계전공)가 재학 중인 후배 영농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로 마련했다.
김 교수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 간 113명 학생에게 장학금 8300만원을 전달했다.
이태구 학생은 "이날 받은 장학금이 어떤 장학금보다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농산업 분야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집 교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웟던 대학 입학 시기에 대학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통해 지금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