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외부인 침입 신고 사건과 관련해 학교 경계 및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시교육청은 세종시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포나 불안 등을 고려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토록 하고 당분간 학교 주변 경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확인 결과 당시 학교에서는 ▲배움터 지킴이 근무 ▲CCTV 경계(촬영) ▲출입문 잠금장치 운영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외부인 침입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배움터 지킴이가 근무했고, 출입문 잠금장치와 폐쇄회로(CC)TV 촬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도 확인했다.

또한 학교는 △경찰 신고 및 교육청 보고 △보건교사 응급조치 후 학생 병원 이송 △보호자 동행 하 해당 학생 귀가 △학부모 문자메시지 안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시기 적절히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세종 학교 전반에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교직원, 학부모,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5일 신고가 접수된 학교 내 60여개 CC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을 탐문하고 있으나 아직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