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5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건물번호 도입’ 제안
‘위치번호 표시사업'...상권 활성화와 상징성 강화 기대

노종용 세종시의원이 15일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상가 밀집지역 건물들에 ‘1‧2‧3’ 식별 번호를 부여해 건물을 쉽게 찾도록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
15일 노종용 세종시의원이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상가 밀집지역 건물들에 ‘1‧2‧3’ 식별 번호를 부여해 건물을 쉽게 찾도록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 상가 밀집지역 건물들에 ‘1‧2‧3’ 식별 번호를 부여해 건물을 쉽게 찾도록 만들자를 제안이 나왔다.
 
노종용 세종시의원이 15일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는 건물 외벽에 규칙적인 번호를 부여해 표시하는 이른바 ‘위치번호 표시사업’을 말하며 이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상가 건물을 식별하는 대안으로 삼자는 것이다.

노 의원은 “아름다운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7대 경관 과제가 의도와 달리 천편일률적인 무채색 계열의 상가 건물들을 채우고 있다”며 “이는 도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고 건물을 구별하는 데도 어려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종시내는 지번 또는 도로명 주소를 따라가다 해당 건물 정문에 표시된 명칭으로 찾아야 하는데“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외관 형태와 색채가 비슷해 건물별 명시적인 구별이 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응급상황과 범죄 발생,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하게 한다고 봤다.

노 의원은 ‘보람동 5번 건물, 나성동 3번 건물’ 등의 번호 부착을 제안했다.

식별의 편의성은 물론, 상가 특유의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하철 출구 번호처럼 일정한 규칙을 부여하는 방안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각종 포털사이트 지도 검색에 반영한다면, 상권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 의원은 “건물 위치 찾기 선진화와 상가 건물의 특색 있는 변화로 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편하게 즐겨 찾는 세종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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