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 초청 ‘스마트 모빌리티가 창조하는 미래’ 주제 강연

331차 대전세종충청 CEO 위기창조 미래혁신포럼이 11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려 초청강연을 한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이재호 소장을 비롯해 포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 CEO 위기창조 미래혁신포럼은 11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스마트 모빌리티가 창조하는 미래’란 주제의 특강을 경청하며 제331차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 소장은 “사람들은 출퇴근길의 고단함에 순간 이동을 꿈꾸었고 교통 문제 때문에 집값도 비싸고 복잡한 역세권에 거주하며, 지금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별 영향 정도에서 정보통신을 제외하면 물류와 교통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의 모빌리티가 철도와 도로 같은 이동 시스템 및 인프라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이동주체 그 자체가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었고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우버(Uber)와 그랩(Grab), 디디추싱(Didi), 그리고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T 이다. 

또 이 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이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동은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교통수단으로, 내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도어플과 네비게이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카카오택시에 등록한 택시기사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택시기사와 사용자를 매칭해서 택시기사를 배치함으로서 매칭성공률이 크게 올라갔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 소장은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가능한 경로와 함께 대중교통부터 택시, 대리운전, 카풀, 바이크 등 다양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들 및 예약과 정산이 원클릭으로 한 번에 이루어지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설명하며 “이동의 개념이 바뀌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GM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LG와 삼성 같은 전자회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 SK텔레콤 같은 IT플랫폼 회사들까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 주목하고 있어 넥스트 모빌리티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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