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활동 통해 사회참여 기회 마련
대전 유성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유성구 어린이·청소년 의회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꿈나무 난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영상물 시청, 정책공약 발표, 소감문 낭독, 우수의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그동안 남자화장실 칸막이 및 아동권리 의견함 설치 등 6건의 아동정책을 제안했다.
송정용 청소년의회 의장(봉명중 2학년)은 “이번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면서 “구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의정 활동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