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림공원서 음악공연과 불꽃놀이 펼쳐져

지난 12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0회 국화음악회에서 국화로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시월愛 국화프러포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0회 국화음악회에서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시월愛 국화프러포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마련한 제10회 국화음악회가 지난 12일 저녁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국화전시회가 시작된 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대거 몰리면서 유림공원 잔디광장과 국화 전시회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유림공원과 갑천공원, 온천공원에 전시된 40여 종의 국화 15만본과 꽃탑, 국화조형물 1100여점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저녁 5시 30분부터 진행된 국화음악회에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10월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다.

음악회에는 ‘유성구 합창단’과 가수 김수희, 손승연의 감동적인 무대가 진행됐다. 예비부부가 참여한 감동의 사랑고백 이벤트 ‘국화프러포즈’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뮤직불꽃쇼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가을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제10회 유성국화 전시회’는 갑천공원과 온천공원 일원까지 전시장이 확장됐으며, 5천만 송이 국화꽃과 함께 각종 연계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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