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변 등에서 훈련하며 명칭도 '대전천달리기' 클럽으로 지어졌다.
대전천변 등에서 훈련하며 명칭도 '대전천달리기' 클럽으로 지어졌다.

대전지역 마라톤 동호회 중 한곳인 대전천달리기클럽이 13일 열리는 제19회 대청호마라톤대회에 43명이 참가한다.

지난 2008년 대전천변을 달리자는 의미에서 대전천달리기클럽으로 이름 지어졌다. 처음에는 15명 정도로 활동을 시작했고 11년이 지난 현재는 91명으로 대폭 늘었다. 달리기 뿐 아니라 자연보호 캠페인도 병행한다.

민경직 감독 지도아래 주로 한밭운동장과 대전천변에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에 맞춰 새벽 시간에 단체 훈련을 한다. 50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한 회원들이 많아 회원들의 실력이 수준급이며 2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송용식 농민순대 대표가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육상래 중구의원도 회원으로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봄에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출전을 위해, 가을에는 춘천마라톤대회를 위해 꾸준히 단체 훈련을 진행 중이며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가 중이다.

민경직 감독은 “개인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하면 금방 중독이 된다”며 “그동안 개인자격으로 참가했던 대청호대회에 올해는 회원들과 함께 단체로 참가해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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