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각에서 불안, 위험요소와 해결책 제시...또래 공감과 어른의 이해 도와-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최근 제2차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열고 청소년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는 지난 달 실시된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세상' UCC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심사와 청소년 수련관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UCC 공모전은 청소년 스스로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 및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 9팀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편을 놓고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계룡고 '필름' 팀이 제작한 UCC '비난이 아닌 응원'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담배를 피는 청소년들의 행위자체만 보고 무조건 비난하지 말고 이들도 꿈을 가진 청소년들로 금연에도 노력 중으로 비난대신 응원해 주자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우수, 장려상 수상 작품들도 무관심, 관종, 술, 담배, 학교폭력, 왕따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불안, 위험요소와 해결방안 등을 제시, 또래들의 공감과 어른들의 이해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원들은 공모 주제와 목적의 적합성, 독창성 및 창의성, 작품 완성도, 홍보활용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통해 작품에 나타난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와 해결책을 다시 한 번 고민 해보면서 청소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가자고 의견도 모았다. 

공모전 수상작은 이달말 시상식을 갖고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계룡시 관계자는 "스스로 안전한 환경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UCC를 통해 목소리를 내 준 청소년들이 대견스럽다"면서 "청소년들과 소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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