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투자 결정에 환영 논평..“한국 경제 출구 찾는 ‘아산모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삼성이 아산에 13조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환영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삼성이 아산에 13조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환영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10일 삼성이 아산에 13조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환영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13조 1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아산에 8만여 개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LCD 생산라인 노동자들에 인위적 감원 없는 고용승계를 전제로 한 투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는 게 강 의원 설명이다.

강 의원은 논평에서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대기업은 미래를 향해 결단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환영했다.

그는 이어 “아산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해 왔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충남 강소특구와 아산 신도시를 동시에 추진해왔다. 삼성의 투자가 마무리될 때쯤 탕정 일대는 수만 명의 인재가 ‘아산에서 일하고, 가르치고, 잠자고, 쉴 수 있는’ 자족형 혁신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진정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는 일자리 그 자체를 만들려는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깨달음에 시민-공무원-국회의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또 “삼성과 아산의 콜라보는 한국 경제의 출구를 찾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아산 모델’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시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매력 있는 사회 기반을 준비하면 기업이 투자를 결단하기 쉬워진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지속적으로 교육 여건과 생활 인프라,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산이 삼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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