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중국 태안시 19일부터 핀란드와 덴마크 잇따라 방문

가세로 태안군수가 10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해외 방문 일정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10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해외 방문 일정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새태안 건설’을 주창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해외방문 일정 광폭 행보가 주목을 끈다. 미래 100년 위한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심혈을 쏟고 있는 가 군수의 이번 해외 방문은 중국 관광객 유입을 위한 문화관광과 경제무역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해상풍력 선도도시로의 부상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중국 교류도시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박4일 간 중국 산둥성 제남시와 태안시를 방문한다. 또 군 미래발전 사업인 해상풍력사업의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4박 6일 간 핀란드와 덴마크를 방문한다. 해상풍력 선진국 방문은 이와 관련한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살핀다.

군은 이날 브리핑 룸에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해상풍력 건설을 위한 해외방문 일정’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군의 중국 방문단은 오는 15일 제남시(济南市)와 17일 중국 태안시(泰安市), 20일 핀란드 프흐얀마(Pohjanmaa), 21일 덴마크 에스비에르(Esbjerg), 22일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을 차례로 방문한다.

군 중국 방문단은 첫 방문지인 제남시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를 통해 중국 태안시와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체결 20주년 기념행사와 공무원 상호파견, 경제무역, 문화관광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협력을 강화한다. 해삼관련 전문기업인 태안미포영어조합법인 측의 태안 해삼의 우수성도 알려 수출 확대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19일부터는 태안군의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 세계적 선진국인 핀란드와 덴마크를 방문한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해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덴마크는 자국 내 전체 소비전력의 43%를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로 충당하는 해상풍력 발전 대국이다.

이에 가 군수를 포함한 군 방문단은 20일 핀란드 프흐얀마의 해상풍력발전소를 방문하고, 21일에는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해상풍력 물류기지, 코펜하겐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찾아 풍력발전 설비 제작공정 및 기술동향 파악, 해상풍력 건설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해 태안 지역에 최적화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우수한 해외 선진기술 사례를 통해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은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해상 풍력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방문으로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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