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중교통도시 멀었다’ 수송분담률 25.7%
대전 ‘대중교통도시 멀었다’ 수송분담률 25.7%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9.10.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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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주승용 의원 “시설투자 시급하다” 지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여수을, 바른미래). 자료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여수을, 바른미래). 자료사진.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전시가 낮은 대중교통분담률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설투자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은 8일 대전시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시 대중교통 분담률이 2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가 더욱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시가 주 의원에게 제출한 2018년 기준 ‘대전시 통행량 대비 대중교통 분담률’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승용차 이용률 60.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5.7% 수준이다.

주요도시 대중교통 분담률을 살펴보면, 서울이 59.2%로 가장 높고 부산 43.3%, 인천 37.7%, 대구 30.7%에 이어 대전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전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인구 1만명 당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은 8대에 불과해 서울시 16.84대, 부산 13.96대, 대구 10.24대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 철도 및 시내버스의 공급 부족으로 보인다는 것이 주 의원의 설명이다.

또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승객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 2018년도 교통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44만 3000여 명에 달하던 일평균 시내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40만 5000여 명으로 약 8.5% 줄어들었다.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전시의 교통 혼잡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 추세다.

혼잡도와 도로 통행의 효율성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대전시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2017년 시속 23.7km에서 지난해 22.3km로 약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만큼 정체구간과 시간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주승용 의원은 “대전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선 개선, 정류장 시설 개선 등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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