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구도심 간 불균형 심각...대책 세워야
세종시 신·구도심 간 불균형 심각...대책 세워야
  • 김형중 기자
  • 승인 2019.10.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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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의원 8일 대전세종시 국감에서 '세종시 대책 질책'
4개분야 종합점수 행복도시 2621점 대비 전동면 1,247점

세종시 전경.
세종시 전경.

세종시가 신·구도심 간 불균형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국토교통위)은 8일 세종시 국정감사에 앞서 "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시 내에 신도시(행복도시)와 읍면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지난해 9월 △인구, △산업·경제, △기반시설·생활환경, △사회문화·복지 등 4개 영역을 대상으로 신도심(9개 동지역)과 구도심(10개 읍면 단위 지역)을 비교한 결과, 동지역-읍면지역 간 환경 여건에서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심인 행복도시는 종합점수에서 2.621점을 받은 반면, 전동면의 경우 1,247점을 받는 등 조치원읍을 제외한 다른 읍면 지역들은 마이너스 점수를 기록했다.

동지역과 읍면지역은 인구 증감과 상업지역 면적, 도시공원 면적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으며, 특히 인구부분에서 지난해 8월 신도심 70%(21만 2,744명), 구도심 30%(9만 2,904명)에서 올해 8월 신도심 73%(24만 1,251명), 구도심 27%(9만 847)명으로 격차가 12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늘어 차이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8월 기준 세종시 읍면지역의 건축물 노후도 현황'을 살펴보면, 3만1652동 중 1만7100동(54%)이 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60년 이상 된 건축물도 4759동에 달했다.

행복도시를 비롯한 동 지역이 새로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여서 20년 이상 건축물이 한 동도 없는 것을 고려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차이가 뚜렷한 것을 알 수 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행복도시가 정부 차원에서 건설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읍 면 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과 불균형 해소는 정부와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적극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행복 도시 건설이 진행될수록 읍면지역의 불균형 문제는 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이므로 세종시가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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