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구 중회의실에서 열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모습
2일 대전 중구 중회의실에서 열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모습.

대전 중구는 지난 2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는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대형마트,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성시장 내 개설예정인 노브랜드 준대규모점포 등록 신청관련 사항으로 구에 제출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세밀히 검토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노브랜드간의 실질적인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원기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TF 과장은 "노브랜드가 상생스토어인만큼 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시장 주력상품인 신선식품(과일, 야채)과 국산주류, 담배 등을 판매품목에서 제외해 기존 전통시장 구성원들과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청년 상인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마차’를 비롯해 고객쉼터를 신설하고 산성시장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최초로 전통시장에 입점하는 산성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매장면적 273.31㎡(약 82.67평) 규모로 오는 31일 문을 연다. 이에 맞춰 뿌리공원과 함께 투어코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성뿌리 전통시장’으로 명칭변경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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