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국토교통위 임종성 의원 국감 자료
충남 46.7%로 하위권

사진=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사진=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버스노선, 실시간 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도입률이 충남은 46.7%에 불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교통위원회 임종성(경기 광주을·민주)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2개 시·군 가운데 전국 46개 시·군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돼지 않았다.

특히 충남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률이 46.7%로 경북(34.8%), 경남(44.4%)에 이어 하위권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도내에서는 지난 8월 기준 금산, 보령, 서천, 예산, 청양, 태안, 홍성 등이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 경기, 강원, 제주 등은 100% 도입률로 충남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광역BIS지원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매칭이 3:7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까지 미구축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소 시․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통합BIS센터 구축 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중요 이동수단인 시내․광역버스의 교통정보를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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