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 초청간담회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 위한 애로사항 건의 봇물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오후 4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초청해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소기업중앙회가 건의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오후 4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지방 조례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대전시에서 자체 해결 가능한 내용들을 우선 반영하고 법률 개정 등 지원근거가 필요한 내용은 중앙부처와 협력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지방 조례 제정은 지난 7월 충북을 시작으로 9월 경북, 부산시에서 제정을 완료했으며, 그 외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제정을 앞두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대전시가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조직화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협업과 공동사업이 활성화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지자체장 간담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과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대전시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시에서 본격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추진의 주역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허태정 시장에게 ▲대전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조례 제정 ▲사회적 약자(장애인)에 대한 자동차 검사비용 지원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지역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대전 인쇄산업단지 조성 ▲대전 공예마을 조성 ▲대전 의류패션복합물류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 서면건의로 ▲중소 농약판매상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공사발주 지양 ▲중소기업PL보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 부회장, 지역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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