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마을축제는 이렇게’라는 모습 각인

대전 서구는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가 지난달 말 도마2동 사마1길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 6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일 밝혔다.

서구에서 열리는 동 단위 축제로는 처음으로 도로를 통제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축제는 도마2동 개소 40주년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원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마을 축제다.

‘추억의 7080음악다방’, ‘옛날교복’, ‘떡메치기’ 등 장년층 이상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청년들에게는 이전 세대를 공감할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달고나’, ‘버블쇼’, ‘모래사장 놀이터’ 등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현장지원센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학교밖지원센터 ▲서구한의사협회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 대전지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뷰티디자인계열 등이 체험부스로 참여하고, 도마2동의 제비네’s와 마음DREAM이 플리마켓을 열었다.

특히, 주변 일대 40여개 음식점과 중복되지 않도록 자생단체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는 최소로 운영하고 행사 운영 참여자 400여명에게 ‘지역식당 이용 식권’을 제공함으로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체험 부스 운영자 김모씨는 “부스 운영자로 초대해줘 정말 감사하다. 길가에 활력이 넘치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요즘 보기 드문 좋은 축제로 마을축제는 이런것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강영옥 도마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라며 “축제운영에 참여하고 도움주신 위원님들, 기관·단체 회원님들과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노옥자 도마2동장은 “무엇보다 우리 동 주민여러분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 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지역밀착형 축제 정착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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