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오동 소재 동대전컨벤션웨딩홀에서

행사 참석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행사 참석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1일 가오동 소재 동대전컨벤션웨딩홀에서 10월 경로의 달과 노인의 날을 맞아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한편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 노인회 동구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식전공연,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49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에 에어컨 구입 · 수리하고 3개월(6월~8월) 간 냉방비를 지원했으며 공기청정기 294대를 보급하는 등 총 5억 3천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약자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복지관 등을 통한 건강돌봄사업, 경로당 시설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반려로봇 ‘천사친구 효돌이 효순이’를 홀몸어르신 45명에게 전달해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치매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령화시대에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제3노인복지관 건립, 경로당 건강관리실 설치, 어르신 장기·바둑·한궁대회 개최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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