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노총 세종지부가  "세종시 생활임금이 9378원으로 전국에서 꼴지라며 다시 논의하고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1일 민주노총 세종지부가 "세종시 생활임금이 9378원으로 전국에서 꼴지"라며 "다시 논의하고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세종지부가 1일 "세종시 생활임금이 9378원으로 전국에서 꼴지"라며 "다시 논의하고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세종지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0일 고시된 2020년 세종시 생활임금이 9378원으로 내년도 임금이 결정된 10개 시 도 가운데 전국 꼴지"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국꼴지의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종시 재정자립도가 전국 2위로 최상위고 생활물가도 전국 최고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국 꼴지의 생활임금은 납득이 안간다"며 "이 임금을 조삼모사식으로 산정하는 세종시에 분노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세종시는 생활임금을 벗아날 수 있도록 다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생활임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의 저항과 반발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나달20일 내년도 세종시 생활임금을 9378원으로 고시했다. 인상률은 1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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