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매매가격·전셋값 전국 최고 상승률

대전의 지난 9월 집 값이 아파트, 연립, 단독 주택 등을 가리지 않고 모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가 가장 높은 1.18% 상승, 연립주택 0.20%, 단독주택 0.47% 상승해 평균 0.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 대전 집값은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꼽혔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19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2019년 8월 13일~ 9월 9일)’에 따르면 대전의 주택 매매가격은 모든 유형의 주택이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한 0.9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8월 0.77%에서 9월 0.94%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는 1.18%, 단독주택 0.47%, 연립주택 0.20% 상승했다.

감정원은 대전의 경우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0.00%)는 지난 8월 –0.08%에서 보합세로 돌아섰고, 충남(-0.11%)는 하락폭이 줄었다.

한편 9월 대전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5% 올랐다. 대전(0.28%→0.35%)은 가을철 이사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0.13%)과 충남(-0.02%)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 2234만 6000원으로 대전의 2억 5272만 4000원을 훨씬 웃돌았다.

평균주택전세가격은 세종 1억 4439만 8000원,  대전 1억 6558만 4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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