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세종시 소재 대학교 재학중인 400여명 대상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응답자 84% 지역 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응답… 지역 기업에 취업 희망은 41.2%
세종시내 중소기업 취업 가정, 희망하는 최저연봉은‘3,259만원’… 수도권은 ‘3,479만원

세종상공회의소가 지난1일부터 11일간 세종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기업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지난1일부터 11일간 세종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기업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 대학생 10명중 4명은 세종시에 있는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세종상공회의소가 지난1일부터 11일간 세종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나왔다. 

특히 대학생들은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취업시 남학생은 연봉 여학생은 적성을 각가 1순위로 꼽았고 세종시내 중소기업 취업 가정시 희망하는 최저연봉은‘3,259만원’인 것을 집계됐다.

◇기업 인지도 낮아= 세종지역 대학생 84.2% 세종지역 내 기업에 대해‘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세종지역 내 소재한 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지역 대학생 84.2%가 지역 기업에 대해 ‘전혀 모른다(38.3%)’ 또는 ‘모르는 편이다(45.9%)’라고 응답했다. 반면, '조금 아는 수준’이라는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세종지역 내 소재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희망한다’는 응답이 41.2%,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8%로 나타났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지역 기업에 대해, 관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10명 중 4명 이상은 지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최근 펼친 세종시 소재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최저희망연봉을 세종지역의 경우 ‘3,25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최근 펼친 세종시 소재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최저희망연봉을 세종지역의 경우 ‘3,25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선호도 여전히 높아= 세종지역 대학생들은 ‘대기업’취업을 선호하면서 세종시 내 중소기업 취업 시 희망연봉은 ‘325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지역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 취업을 희망하는 곳으로 가장 많은 25.7%의 응답자가 ‘대기업’을 꼽았다.

이밖에 ‘공공기관·공무원’과 ‘외국계 기업’에 대한 응답이 각각 21.0%, 14.5%로 뒤를 이었다.

반면, ‘벤처기업(3.8%)’ 및 ‘중소기업(5.4%)’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했으며, ‘창업’을 응답한 비율도 4%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한다는 가정 하에,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지역별 최저 희망연봉을 평균치로 집계한 결과, ‘세종 및 충청지역’은 3,259만원, ‘서울 및 수도권지역’은 3,479만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세종시 내 대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비해, 가장 높은 비율로 대기업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정부기관이 다수 밀집한 세종시의 특성상, 공공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 역시 비교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최근 펼친 세종시 소재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청년취업문제의 중요요인도표.
세종상공회의소가 최근 펼친 세종시 소재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구직성향 및 지역 기업인식 조사' 에서 청년취업문제의 중요요인도표.

◇취업결정 1순위 남 '연봉', 여 '적성' = 취업을 결정하게 되는 주요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1순위로 ‘연봉 등 임금’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2순위 ‘적성’, 3순위 ‘근무지역’을 응답했다.

반면 여학생은 ‘적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가운데, 2순위와 3순위로 각각 ‘임금’과 ‘직업안정성’으로 응답해 남녀 학생 간 차이를 보였다.

취업 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발요건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4%의 응답자가‘직무경험’을 꼽았다.

뒤를 이어 ‘학점(14.4%)’, ‘자격증(11.9%)’에 대한 중요도도 높게 조사됐다.

◇여전시 일자리 부족하다고 느껴= 지역 대학생들은 “일자리 부족현상이 청년취업난의 주범”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대학생들은 최근 청년취업난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이 중 ‘일자리 자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27.7%,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24.2%를 차지했다. 이밖에 23.4%의 응답자가 ‘까다로운 채용기준’에 대한 어려움을 답했다.

취업 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발요건을 물었더니 절반에 가까운 48.4%의 응답자가 ‘직무경험’을 꼽았다. 뒤를 이어 ‘학점(14.4%)’, ‘자격증(11.9%)’에 대한 응답률도 높았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기업은 자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산학연계 활성화 및 처우개선을 통해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자체 및 지역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실적인 취업 눈높이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진로 지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세종상공회의소가 9월1일부터 11일까지 세종지역 소재 대학생 396명(남208명,여 188명)에대해 설문지회수방법으로 구직 성향 및 지역기업 인식조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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