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당무감사 통해 당협위원장 ‘물갈이’ 착수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왼쪽)과 최연혜 의원.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왼쪽)과 최연혜 의원.

충청 출신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과 최연혜 의원(비례대표)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에 선임됐다. 한국당은 26일 최고위원회에서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았고, 위원에는 이은권‧최연혜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이진복·홍철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조강특위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구(사고당협 포함)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해 각 당협위원장 활동 내역을 평가한다. 이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 교체가 이루어질 공산이 높아 ‘물갈이’ 여부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당은 최근 당무감사위원 전원을 교체한 데 이어 황교안 대표 측근을 중심으로 조강특위를 구성하면서 '친황(친 황교안) 체제' 구축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