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여민락 주제 심포지엄… 전시회·창작곡도 선봬
시민대합창·시민퍼레이드·백일장·어린이합창잔치 등 열어
블랙이글스 에어쇼·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함께하는 일곱번째 세종축제 여민락’을 주제로 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세종축제의 어가행렬 장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함께하는 일곱번째 세종축제 여민락’을 주제로 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세종축제의 어가행렬 장면.

세종시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제7회 세종축제를 펼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함께하는 일곱번째 세종축제 여민락’을 주제로 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주를 이루며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인 한글 창제, 문화예술 진흥, 과학 발전, 국방력 강화, 애민사상 등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여민락’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프로그램은 축제 첫날(10월 5일) 개막행사와 함께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 여민락,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소다드 그리움’이라는 공연(서커스)을 선보인다.

둘째 날은 세종백일장, 신 여민락 국악공연(가야금 70대와 무형문화재 강정숙과 전통무용공연팀), 터키 앙카라시 예술단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 공중예술 퍼포먼스 ‘꽃과 여인’이 진행되고 넷째 날에는 청소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황종을 위한 EDM’,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종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어린이 합창잔치, 32사단 군악대와 동호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퍼레이드, 노을음악회(최정원, 소향 등 출연)등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번축제에서는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재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致和平, 조화를 이룬다)’이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이 꿈꾸었던 ‘평화’의 의미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세종대왕 국제전시전을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홍콩 등 4개국 10명의 작가가 평면·멀티미디어(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와 업적을 국내외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읍면동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뵈는 ‘주민자치박람회’를 열고,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해군군악대 공연도 이뤄진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도 함께 선뵌다.

읍면지역에서는 합강공원 힐링캠프,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 문화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는 4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여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선뵈고,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교실, 열기구 체험 등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먹거리장터에서는 먹거리는 물론 지역공예품과 특산물, 사회적경제 제품을 파는 부스도 운영되고 코끼리열차운행, 시티투어 차량운영 등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시장은 "세종대왕의 여민락을 주제로 여는 올해 세종축제가 우리 시의 정체성을 잘 살린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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