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조 원이고, 이 중 배달앱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액은 3조 원으로, 전체 중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무려 10배가 커졌다. 1인가구의 증가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먹는 것이 현대인들의 새로운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화번호를 눌러 주소와 메뉴를 얘기하고 가격을 묻는다면 옛사람 취급을 받는 시대다. 배달앱에서는 음식 종류만 선택하면 미리 입력해놓은 우리집까지 배달이 가능한 업소를 줄 세워준다. 각종 간편결제 수단을 이용해 주문할 때 결제를 해두면 지갑을 꺼낼 필요조차 없다.

한 배달 앱 업체가 올해 상반기 하루 2회 이상 1인분 메뉴를 주문한 소비자 수를 조사해 봤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넘게 증가했다고 한다. 치킨의 민족은 이런 현상을 똑똑하게 이용했다. 최근 배달 시장은 전화주문보다는 앱주문이 압도적으로 많다. 배달앱에서 치킨의 민족은 어느 가맹점이든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배달앱의 등장으로 달라진 요식업계 풍경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리뷰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문 실적이 있는 고객은 해당업체 페이지에 사진과 별점, 평가 코멘트 등을 남길 수 있다. 주문 전 리뷰를 눈여겨 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서 리뷰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반대로 나쁜 리뷰가 남으면 타격이 크다. 치킨의 민족은 직접 주문한 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후기에서도 긍정적인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로 인해 입소문을 통한 연쇄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을 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보통 순살 같은 경우는 태국이나 브라질산 냉동닭을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이 경우 닭이 기름지고 육즙이 없어 맛이 없어진다. 치킨의 민족은 뼈닭, 순살닭 모두 국내산 100% 신선육만을 사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치킨을 만들어내고 있다. 치킨의 맛 부분에서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는 평을 받으며 재구매율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

치킨의 민족은 최근 TV 유명 프로그램 등에 방송되며 인기 프랜차이즈로 더욱 급부상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유명 연예인들이 음식을 평론하는 유명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영광을 얻었다. 또 채널A 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서는 뜨는 창업으로 소개되었으며, 올리브TV에서는 인기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요리연구가 정민 씨가 치킨 메뉴와 닭발을 맛보고 감탄한 내용과 출연진들의 호응이 방송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치킨의 민족은 다양한 성공 노하우들을 가지고 합리적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계육, 치킨박스, 소스 등 가맹점에 공급되는 물품들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수익구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잘 된다"는 것이 치킨의 민족이 제1원칙으로 세우고 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예비 가맹점주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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