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고민 여성 소통하는 자리 마련

20일 당진시 여성 잡(JOB) 토크 콘서트 장면
20일 당진시 여성 잡(JOB) 토크 콘서트 장면

당진시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힘이 돼주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20일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애로를 듣고, 정책방향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성 잡(JOB)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력단절 구직활동 여성과 새일여성 인턴, 청년인턴, 여성단체 회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취·창업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시민과의 대화로 구성된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유익한 행사가 마련됐다.

취·창업 성공사례에서는 새일센터 직업훈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백향선 씨와 새로운 직업과 창업에 도전해 성공한 경험을 강영희 씨가 들려줘 참여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홍장 당진시장과 패널로 참여한 임정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내일이 더 행복한, 워라벨(Work & Life Balance) 여성일자리’란 주제로 사전 설문조사한 당진시 여성의 취업 고민과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받은 질문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크가 진행됐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구직에 대한 어려움’, ‘내가 생각하는 양질의 일자리’, ‘당진시 여성 일자리 과제’, ‘시장님과 소통하고 싶은 일자리 한마디’란 네 개의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가운데 재취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성의 활발한 사회 참여가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민관이 합심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일센터는 여성특화일자리지원센터로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구인구직업무를 담당하며, 각종 직업교육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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