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참가 일환
‘사회적 대타협 기반 상생형지역일자리 모색, 비전과 방향’ 주제
어기구 의원장, “상생형일자리 창출 위해 노사민정 신뢰 기반한 가이드라인 제시 기대”

20일 국회 상생형지역일자리특위 종합토론회 장면
20일 국회 상생형지역일자리특위 종합토론회 장면

더불어민주당 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 대타협 기반 상생형지역일자리 모색: 비전과 방향’이란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 동안 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는 월례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번 토론회는 노․사․정 및 상생협약을 맺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회 성격으로 진행됐다.

김성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 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박용석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원장, 김영완 경총 노동정책본부장,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 이덕재 경사노위 수석전문위원, 최형기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장, 박병규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 허용석 구미정책연구소장,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 박진경․황명필 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노사민정 파트너십과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의 바람직한 방향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이문호 소장은 기조발제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일자리와의 차이가 분명할 때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상생형일자리의 비전은 산업고도화인 하이로드(high road)이며, 이를 위해서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상생형일자리의 전략적 과제로 지역 경제주체들의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경쟁력 모델로 ‘테스트베드’를 수행하는 전략개발, 신규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혁신네트워크 구축,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각 부처 간 상이한 관점과 전략을 통솔할 수 있는 지원구조의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어기구 특위 의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노사정, 지방정부 등 각 주체의 시각차를 극복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상생형일자리의 비전과 전략이 마련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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