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전과 세종의 주택 매매거래량 상승률이 전국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9년 8월 주택 매매전월세거래량'에 따르면 8월 대전 지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087건으로 7월(3071건)보다 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1827건)보다는 69.0% 늘어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월 거래량은 8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했다.
올해 1~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970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4.0%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의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85건으로 7월(330건) 대비 16.7%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222건)보다 73.4%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올해 1~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69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감소했다.
지난 8월 대전 전·월세 거래량은 4570건으로 7월(4576건)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년 같은 달(4145건) 대비 10.3% 증가했다.
세종은 1430건으로 7월(1798건) 대비 20.5% 줄어 전국에서 감소폭이 컸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