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 프로그램...의미와 가치 되새겨

20일 청양군이 문화재청이 공모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의병장 최익현 선생과 모덕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20일 청양군이 문화재청이 공모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의병장 최익현 선생과 모덕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청양군이 20일 문화재청이 공모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의병장 최익현 선생과 모덕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군은 이번 공모에 ‘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 프로그램을 제출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말기 유학자이자 항일의병활동의 중심에 선 면암 선생과 그의 위패를 모신 모덕사(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를 활용하는 체험활동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사업비 2750만원으로 군내 초중고 학생과 희망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역사 속 면암(조선말 역사 속 최익현 선생 관련 강의, 유물전시관 관람) ▲면암 발자취 따라 걷기(유적지 답사) ▲면암 기억하기(추모제향 봉행 체험) ▲면암 상상해 보기(상소문 쓰기, 초상화 그리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이나 관리 차원을 넘어 앞으로는 해당 문화재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되살려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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