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전충남KOTRA지원단은  오는 11월 유럽에 파견할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절단 파견을 위해 23일부터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구매력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자그레브)는 구유고 연방 분리국가와 밀접한 상권을 유지하면서 서유럽 국가와의 교역이 활발한 지역이다.

최근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정책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2015년을 기점으로 한국 의약품의 크로아티아 수출이 크게 증가해 양국간 무역규모가 확대됐다. 크로아티아 시장은 제조업이 점점 위축되면서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품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을 품질, 디자인 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구유고 연방 국가 :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총 7개국

이탈리아(밀라노)는 중소기업 비중이 99%나 차지하고 있고 지역별로 전문화 되어 있는 국가이다. 특히 섬유, 패션, 악세사리, 화장품 품목에 대한 이탈리아 시장이 크기 때문에 관련 상품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으로 최근 인구노령화에 따라 실버의료기기나 보조기구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용이 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암스테르담)는 대외개방형과 서비스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지역이다. 최근 K-Beauty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와 더불어 네덜란드에서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 의료용, 치과용 기계 부품은 한국산 제품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사절단 참가신청은 대전시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가능하며 품목제한은 없다.

파견기업은 현지의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파견기간 중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한다.

참가기업에게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내달 4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문의는 중진공 대전세종지역본부(☏042-862-92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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