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새마을금고 둔산지점에 근무하는 김하경 주임(오른쪽)이 재치와 순발력으로 보이스피싱 사긱사건을 사전에 막아 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한밭새마을금고 둔산지점에 근무하는 김하경 주임이 재치와 순발력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주임은 지난 8월 27일 오전 10시경 창구를 방문한 70대 남성 고객이 “이사비용으로 필요하니 만기가 되지 않은 정기예금 2450만 원을 중도해지한 후 인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 주임이 70대 고객이 갖고 온 통장의 도장이 상이하고, 고객의 시선이 불안해보여 재차 해지사유를 물었더니  그냥 나가 버렸다.

잠시 후 다시 창구로 돌아 70대 고객은 서명으로 변경해 중도해지 할 것을 요청, 김 주임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해 경찰서에 신고하려 하는데, 고객 자녀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금고로 마침 찾아왔다.

며칠 후 김하경 주임은 둔산경찰서 김종범 서장으로부터 “금융사고 예방의식으로 주민의 재산을 지켜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더욱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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