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행복한 양육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대전형 아이돌봄 사업 '온돌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시민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돌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손오공’ 사업과 연동해 공동육아 나눔터나 육아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돌봄서비스를 내년 2월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원스톱지원센터 내 아이돌봄 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맘코치(돌봄 공동체 활동가) 양성 등을 통해 여성 역량강화와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촘촘한 아이돌봄을 위해 ▲시간연장 및 거점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365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17개소로 확대 ▲아이돌보미 확대 ▲365 까치돌봄단 1개소 신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개소로 운영되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1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오는 2022년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 교실을 20개소로 늘리고 ▲민관협의체 구성 ▲시민참여단 운영으로 틈새돌봄을 해소한다.

시는 ‘아이 주도형 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해 ▲주민자율 돌봄 품앗이 육성 ▲돌봄공동체 공모지원 ▲민관 협력 통한 거점온돌방 운영 ▲맘코칭 양성․파견 등 주민 스스로 운영 할 수 있는 사회적 돌봄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지역 내에서 다양한 돌봄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는 대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대전시와 5개구, 교육청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협력체계 구축과 민간참여형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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