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휠체어성악가 황영택 첫 강의, 청양고 80명 참여 외연 넓혀

18일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2학기 첫 미라클라이프 특강이 열린 가운데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테너가 '가지존중'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립대가 올 2학기에는 교육혁신 프로그램인 미라클라이프 특강을 지역 주민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펼치기로 했다.

18일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재학생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해오름관에서 2학기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 첫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청양 고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학기 첫 무대에는 휠체어 성악가로 활동하는 황영택 테너가 참여해 ‘장애, 거기서부터 도전의 시작이었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황영택 테너는 특강을 통해 ‘자기존중’을 핵심 메시지로 전달하며 “현실을 긍정할 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으며 ‘자기존중의 힘’이 모든 것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학기 미라클라이프는 이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등을 기획한 김진만 MBC PD ▲생각정리연구소 복주환 대표 ▲M.U.Story 안지연 대표 등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강의 경우 충남도립대는 충남 미래 인재상으로 ▲헌신적 사회인(Ability) ▲창의적 전문인(Responsiblility) ▲유능한 실용인(Sincerity) ▲나눔의 소통인(Technology) 등 ‘STAR’ 공유가치 주제에 대응해 진행될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올해 2학기 미라클라이프는 대학을 넘어 지역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탁월한 강사진을 구성하는 등 한 단계 수준을 높였다”며 “미라클라이프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가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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