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청 방문, 지방이양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노박래(왼쪽 앞) 서천군수가 지난 16일 충남도청을 찾아 내년도 지역 현안서업의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박래(왼쪽 앞) 서천군수가 지난 16일 충남도청을 찾아 내년도 지역 현안서업의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노 군수는 지난 16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을 만나 지방이양 사업 등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노 군수는 정부가 지방재정 분권 실현을 위해 내년도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일부 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함에 따라 서천군 지방이양 사업의 마무리와 신규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노 군수는 문화체육관광국, 농림축산국, 기후환경국, 건설교통국 등 총 4개 국을 방문해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 휴양·체험 관광 활성화 사업 등 11개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 휴양·체험 관광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과 연계해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가족체험형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비 2억 원 등 도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산지 위판장 등 산지 수산물 유통시설 건립, 위판장 시설 개·보수를 통한 유통기능 강화 등 내년도 사업비 13억 원을 요청했다.

노박래 군수는 “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방이양으로 국비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충남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군 사업이 지속적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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