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행 한 달 만에 95% 판매돼

당진사랑상품권 1만 원권 앞면
당진사랑상품권 1만 원권 앞면

당진시가 지난달 12일 1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이 추석연휴 전 9억 5000만 원 이상 판매되며, 조기 완판을 예고했다.

당진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 당진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일원과 일부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가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소매·서비스업종으로 사용처가 확대됐다.

특히 시는 당진사랑상품권 재발행에 앞서 취급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으로 추석 전에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 1500곳을 모집해 상품권 구입과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시가 상품권 재발행과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1일까지를 특별할인기간으로 정하고, 상품권 액면 가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면서 당초 시의 예상보다 빠르게 상품권 판매가 완료됐다.

시는 2020년 1월 하순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찾아오는 만큼 당진사랑상품권의 추가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당진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명절 할인판매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액면 가액의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한 만큼 지역상권 보호에 도움이 되는 당진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사랑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취급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가맹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주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당진시청 경제에너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상인회를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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