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초…2024년 프랑스 올림픽 국제심판 참가 기대

임희대 보령시 유도부 총감독이 충남도 최초로 인터내셔널Ⓐ 라이센스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16일 보령시에 따르면 임 감독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2019 남미 PANAMERICAN OPEN 국제유도대회’ 국제심판 인터내셔널Ⓐ 시험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에서 응시한 국제심판 22명중 최고점을 받아 수석으로 합격했다. 

국제심판 자격증은 아시아권에서 심판을 볼 수 있는 콘티넨탈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에서 심판을 볼 수 있는 인터내셔널로 나뉘어져 있으며 엄격한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임 감독은 부여 외산중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현재 대한민국 유도 꿈나무 대표팀 감독과 보령시 초‧중‧고 총감독, 충남유도회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2005년 국내 1급 심판자격증을 딴 뒤 2015년 국제심판(콘티넨탈) 자격증을 취득해 아시아 국제대회와 전국체전, 국가대표 선발전 등 많은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해 왔다. 또 대한유도회공로패, 최우수 지도자상, 대한유도회 모범심판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도자 및 심판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국제심판 인터내셔널Ⓐ 라이센스 자격취득에 따라 앞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는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심판으로서 참가할 수 있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임 감독은 “지도자와 심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대한유도회 조용철 상임부회장님과 동아시아 문원배 심판위원장님, 보령시 김동일 시장님과 체육회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로, 나아가 올림픽과 세계대회 및 아시안게임의 심판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유도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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