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국적 골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임성재

천안 계광중학교와 천안고 출신으로 한국 국가대표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21·사진)가 아시아 국적 골퍼 가운데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프로골프 투어는 11일(이하 현지시간) 2018~2019시즌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으로 임성재 선수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성재는 2014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JGTO) 큐스쿨, 2017년 12월 PGA 투어 2부격인 웹닷컴투어 큐스쿨을 통과하며 미국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데뷔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시즌 내내 상금 순위 1위를 놓치지 않는 대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연소로 웹닷컴투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또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임성재는 데뷔전이었던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를 시작으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 상금 285만1134달러(한화 34억원)로 상금랭킹 전체 30위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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