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지 작가.
장은지 작가.

최근 웹툰의 영향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예술작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예술 시류에서 탈피, 수작업으로 일러스트 작품을 고집하는 미래 꿈나무 작가가 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출신 장은지 작가(30)가 그 주인공. 장 작가는 대전 갑천중학교와 둔산여고를 거쳐 홍익대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장 작가는 일러스트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그 감정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모습으로 달리 지각되는 공간에 대해 표현을 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표현했다.

“늘 혼자 걸었지만 누군가와 함께 걷는 길, 매번 고양이가 반겨주었지만 이제는 그 고양이가 떠난 집 등 삶에서 거치는 공간은 언젠가는 반드시 항상성을 위반하기 마련”이라고 현실공간을 해석하는 장 작가는 주로 펜을 기반으로 색연필, 수채화, 잉크 등 수작업 위주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장 작가는 “앞으로는 보다 다양하고 열정적인 활동과 작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많은 방식으로 만나게 되길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자신의 첫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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