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당진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오는 10월말 개소돼 충남지역 중장년 창업지원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고령화시대를 맞아 조기은퇴자에 대한 인생 3모작을 겨냥한 정부의 중장년층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당진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아 지역 내 만40세 이상 중장년 창업자와 창업희망자들이 많은 기대감을 갖게 됐다.

당진시 구도심인 구 군청사에 들어설 당진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지역 내 중장년층 포함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입주 공간 제공 △창업사업화 위한 역량 강화교육 및 세미나 주관 △전문가 활용 창업사업화 멘토링 및 코칭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등으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

센터는 지난 7월 인적구성을 끝내고, 8월부터 시설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10월말 개소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창업자가 갖고 있는 사업화 아이디어 발전은 물론 사업계획서를 통해 투자자 및 타 지원 사업에 제안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전창업과정을 오는 17일부터 실시하기 위해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센터에서 주관하는 실전창업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충남산학융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발굴된 우수 창업자에게는 향후 센터 입주기업 선발 시 우대할 예정이며,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이번 교육수료생 포함 지역 내 창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지원 및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 경영, 기술, 마케팅, 투자 분야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상시적인 창업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당진시와 공동으로 중장년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충남산학융합원 박상조 원장은 “당진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충남지역의 중장년 창업지원 허브가 되기 위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투자와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꾸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충남산학융합원은 지역 내 기업과의 끈끈한 네트워크 및 축적된 전문가 Pool을 최대한 활용해 충남지역의 중장년 창업 붐 조성 및 창업사업화 성공률을 향상하고, 지역 내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